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5.08 05:21 수정 2026.05.08 05:21중동 불안 속 첫 공동지원 사례…L/C 한도 신속 확대 추진
통상 6주 걸리던 절차 2주로 단축…무보도 5000만 달러 지원
15일 채권금융기관 결의 거쳐 18일 실행 예정
금융권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화학업계 원료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여천NCC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에 나선다.ⓒ연합뉴스
금융권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화학업계 원료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여천NCC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여천NCC의 안정적인 나프타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를 열고 3억 달러 규모의 나프타 수입신용장(L/C) 한도 상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안은 오는 15일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결의를 거쳐 확정되며, 18일 실행될 예정이다.
여천NCC는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수입신용장 한도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에 따라 간이 실사에 착수했으며, 통상 6주 이상 걸리던 L/C 한도 확대 절차를 채권금융기관 협조를 통해 약 2주 수준으로 단축했다.
무역보험공사도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입보험을 제공해 금융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지난달 구축한 ‘중동상황 관련 석유화학업계 나프타 금융지원체계’에 따른 첫 공동지원 사례다.
금융당국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여천NCC가 나프타 가격 급등 등 비상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은 앞으로도 석유화학업계의 나프타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지원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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