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케이 사망 / 뉴진스 컴백 임박 / ‘제자 성폭행 혐의’ 남경주 불구속 기소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5.02 14:00  수정 2026.05.02 14:05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제리케이 ⓒ제리케이 SNS
제리케이·박동빈, 잇따른 비보에 슬픔에 잠긴 연예계


래퍼 제리케이가 약 2년간의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 4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해 왔으며, 지난달 말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달 29일 유가족과 동료들의 슬픔 속에 엄수되었다.


다음날인 4월 30일 제리케이의 아내는 SNS에 “제리케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 덕분에 모든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이 공간(제리케이 SNS)은 제리가 남긴 시간과 함께해 주신 분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남겨두고자 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리를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배우 박동빈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며 연예계에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경기 평택에서 한식당 개업을 준비하던 중 현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위를 파악할 만한 유서 등의 메모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인은 5월 1일 발인을 거쳐 영면에 들었다.


뉴진스 ⓒ어도어
뉴진스, 3인 컴백 가시화…‘코펜하겐 녹음설’에 “사전 프로덕션 과정”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목격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소속사 어도어는 4월 27일 “펜하겐 방문은 뉴진스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기 위한 사전 프로덕션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뉴진스 멤버 3인(하니, 해린, 혜인)이 덴마크 코펜하겐 목격담에서 비롯됐다. 특히 코펜하겐에 위치한 한 녹음 스튜디오 일정표에 ‘어도어’ 이름으로 예약된 일정이 담겨, 뉴진스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어도어는 향후 구체적인 컴백 일정이나 콘텐츠 공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은 현재 멤버별 컨디션과 각자에게 최적화된 스케줄에 따라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시점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도어, 다니엘 모친·민희진 부동산 가압류…변호인단은 사임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 멤버인 다니엘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레코즈 대표)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가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4월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8-1단독(부장판사 한숙희)은 지난 2월 2일 어도어가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했다. 어도어는 앞서 1월 23일 해당 신청을 제기했으며, 청구 금액은 총 7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다니엘 모친은 20억원, 민 전 대표는 50억원 범위 내에서 부동산이 가압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어도어 측 법률대리인단은 첫 변론을 약 3주 앞둔 4월 24일 사임계를 제출했다.


남경주 ⓒ데일리안DB
‘제자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결국 법정으로…6월 12일 첫 재판


법조계에 따르면, 제자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63)의 첫 공판이 오는 6월 12일 열린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남경주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제자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사건 직후 현장을 탈출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남경주 측은 검찰에 형사조정회부를 요청했지만, A씨 측이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거부하면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 김창민 감독 폭행 가해자 2인 구속영장 청구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전담수사팀이 4월 28일 고 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담수사팀은 “추후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들의 혐의 상당성과 구속 필요성에 관해 구체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의자들의 혐의 입증에 만전을 기해 더 이상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고, 피의자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고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식사를 하다 옆자리에 앉은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뒤 숨졌다. 경찰은 지난 3월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을 거쳐 피의자 2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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