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지만 포근…일교차·건조·강풍은 주의
연휴 셋째 날 전국 비, 어린이날 다시 ‘맑음’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에서 나들이객들이 노란 봄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근로자의 날부터 이어지는 연휴 초반 이틀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하기 좋을 전망이다.
다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이어지는 만큼 화재 등 안전사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노동절인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말하는 ‘구름 많음’은 하늘의 60~80%가 구름으로 덮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흐름을 보이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 수준이 예상되며, 2일도 아침 기온은 비슷하고 낮 기온은 20~27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구름이 유입되더라도 일교차가 크게 줄지는 않을 전망이다.
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는 계속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서울과 충청, 전북 북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특보 수준의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강풍도 변수다. 1~2일 내륙과 강원 동해안·산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부산·울산·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는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진 만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 셋째 날인 3일에는 날씨가 급변할 전망이다.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북상하고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수증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유입되는 만큼 비의 양이 적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저기압 이동 경로에 따라 동쪽 지역은 4일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후 어린이날에는 다시 맑은 날씨가 돌아오겠다.
전국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고 바람도 약해 야외활동 여건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큰 만큼 건강 관리에는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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