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력 행사 판단" '제자 성폭행 의혹' 남경주, 불구속 기소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4.28 13:57  수정 2026.04.28 13:57

ⓒ데일리안 DB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제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는 지난 24일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남경주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남경주가 제자인 A씨에 대해 법리상 감독 관계에 있음에도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 등을 이용해 위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제자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A씨가 직후 현장을 벗어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양측 진술과 증거 등을 종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남경주 측은 검찰에 형사조정 절차 회부를 요청하며 합의를 시도했지만, 피해자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조정은 불발됐다.


남경주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한 뒤 ‘춘향전’을 시작으로 ‘아가씨와 건달들’ ‘겜블러’ ‘시카고’ ‘아이 러브 유’ ‘키스 미 케이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온 뮤지컬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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