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코첼라 현실화될까…가요계 ‘빅4’ 기획사 합작법인 준비 중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4.16 16:29  수정 2026.04.16 16:29

하이브, YG, SM, JYP 등 가요계 ‘빅4’ 기획사가 글로벌 케이팝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들 기획사는 16일 “정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음악분과 4개사가 ‘패노미논’(Fanomenon·팬들이 일으키는 현상) 이벤트 추진을 위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포함한 K-컬처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모델로 논의 중인 사안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산업 차원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추진이 필요해 기업 간 협업 구조 검토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시장 상황과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JYP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패노미논’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한국과 전 세계에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당시 “2027년 12월부터 매년 12월 한국에서 ‘패노미논’ 페스티벌을 열고, 2028년 5월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 돌면서 개최할 생각”이라며 미국의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뛰어넘는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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