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금 찾아가라…장동혁, 웃으며 맞이하라" 등 [1/21(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1.21 06:00  수정 2026.01.21 06:08

'통일교·공천뇌물' 쌍특검법 수용 촉구 단식 6일차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본청 로텐더홀 단식농성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지금 찾아가라…장동혁, 웃으며 맞이하라"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대거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대표를 찾아 연대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방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 대표 방문을 당원게시판 사태와 별개로 보고 대여투쟁 국면에서 화합의 뜻을 전달할 수 있단 의미와 상징성이 충분하단 주장에서다. 특히 장 대표의 단식이 종료되는 시점이 불특정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격려 방문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울러 한 전 대표가 찾아오면 장 대표 역시 반갑게 맞아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20일 보수권 인사들이 엿새째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장동혁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공천뇌물 게이트 특검법'의 수용을 주장하면서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장 대표를 찾은 이들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유승민 전 의원이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강력한 어투로 비판해온 바 있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장 대표를 찾아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당의 중심으로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그간 방식이나 표현은 달랐더라도 더 큰 대의와 명분을 위해 당내 의원님들과 당원들이 전부 같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야 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에만 황우여·유준상·김동욱·김종하·장경우 등 국민의힘 상임고문들과 이강덕 포항시장,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연달아 단식 농성장을 찾아 장 대표를 격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장 대표를 비판해온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의 권영진·서범수 의원 등도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무도한 국정운영에 맞서 싸우는 장 대표의 단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그 투쟁과 함께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말하며 힘을 실었다.


지금까지 장 대표를 찾은 당 안팎 인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이상 지난 18일)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상 지난 19일) 등이 있다.


단식을 통해 장 대표가 결기를 보이면서 보수 지지층도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16일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로 전주 대비 3.5%p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15.3%p 급등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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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100만명' 시대 국민의힘…엿새째 단식농성 張, 보수 결집 강해지나


국민의힘 당비 납부 당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간 당을 끌어온 장동혁 대표는 단식 투쟁을 불사하며 정당 지지율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당은 조직력을 동원한 장외 투쟁과 고강도 필리버스터 등 전방위 압박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역사상 최초로 당비 납부 당원 108만명 돌파를 공식 발표하며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장동혁 대표 체제 이후 가시화된 성과로, 강력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책 추진에 탄력을 얻겠다는 포석이다.


국민의힘의 지지층 결집은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국민의힘 사상 처음으로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지난 19일 기준 108만3000명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당명 공모전에도 총 1만70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5~16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로 전주 대비 3.5%p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15.3%p 급등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장 대표 단식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나서면서 보수층 결집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비 납부 당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해 매달 정기적으로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이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낼 경우 책임당원 자격이 부여된다. 제6차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해 8월에는 약 75만명 수준이었으나 장동혁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장기 책임당원을 예우하고 당원의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이 당원 모집으로 이어진 것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엿새째 이어지는 장 대표의 단식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계파를 막론한 보수권 인사들의 농성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단식 투쟁 중인 장 대표를 찾았다. 유 전 의원은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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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가덕도 피습 '1호 테러' 지정…野 "아부도 적당껏"(종합)


정부가 지난 2024년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1호 공식 테러'로 지정해 추가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10년 만의 '1호 테러' 지정에 국민의힘은 "웬 뜬금없는 소리냐"며 반발했다.


국무총리실은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지정하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특정 사건이 테러로 지정된 것은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총리실은 지난해 1월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해 김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진 대테러 합동 조사 결과 이 대통령 습격범의 행위가 테러방지법상 테러의 구성요건을 충족함을 확인했으며, 법제처의 법률 검토도 추가로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 사건 피습 사건에 대해 "K-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각종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테러체계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는 그 테러의 피해자인 당사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특히 국가에도 엄청난 충격을 주고 그것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도 상상하지 못할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며 "모든 국가적 경각심을 총동원해서 뿌리를 뽑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해당 사건의 테러 지정에 진상규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6·3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재발을 막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테러방지법을 비롯한 제도 전반을 점검·정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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