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OK저축은행, 만원관중 앞 대역전쇼…3연승 휘파람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1.17 18:05  수정 2026.01.17 18:05


홈에서 3연승 질주한 부산 OK저축은행. ⓒ KOVO

부산 OK저축은행이 홈 만원관중 앞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부산강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3-2(25-27, 23-25, 25-18, 25-22, 17-15) 대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25-26, 2세트 23-24. 접전을 펼치고도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잇따라 1·2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3세트부터 삼성화재 아히 공격을 막아내면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광인 블로킹과 디미트로프 공격으로 15-9까지 달아난 OK저축은행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추격을 시작한 OK저축은행은 4세트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아히의 공격을 막고 16-15 리드를 잡은 이후 차지환 공격 등으로 달아났다.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간 OK저축은행은 아히의 백어택을 연속으로 블로킹한 박창성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접전 양상을 띠면서 전개된 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랠리와 놀라운 수비로 관중들로 하여금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


5세트도 결국 14-14 듀스까지 갔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한 신영철 감독이 퇴장 당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OK저축은행은 집중력 높은 수비와 박창성 속공-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포인트를 쌓고 경기를 끝냈다.


박창성은 5세트 아히의 공격을 4차례나 막아내고 결정적 속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디미트로프(33점)와 함께 차지환(13점)-전광인(12점)-박창성(12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직전 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화재 11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던 OK저축은행은 홈 만원관중 앞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질주, 4위 한국전력(승점 35)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5점을 찍었지만 5세트 아히의 공격이 몇 차례 막히면서 승리는 가져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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