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 예비살포 미실시 정황 등 확인
관리 소홀 및 절차 미이행시 조치 계획
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30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 폐쇄호로TV(CCTV) 캡처
국토교통부는 전날인 10일 서산영덕선 남상주나들목(IC) 인근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 관련 감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도로 관리 주체인 한국도로공사의 제설제 예비살포 미실시 정황 등 관리·대응에 대해 감사를 지시했다. 국토부는 사실관계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감사 결과에 따라 관리 소홀이나 절차 미이행이 확인될 경우 조치할 계획이다.
'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에 따르면 기상예보시 강설·강우 등으로 도로살얼음 우려 예보가 있을 때, 대기온도 4℃ 이하, 노면 온도 2℃ 이하로 온도 하강이 예상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등의 상황 시에는 제설제 예비살포를 해야 한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10분께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IC 인근 영덕 방향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또한 청주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도로에서 연달아 발생한 사고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블랙아이스) 현상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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