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리튬·니켈 등 용존물질 회수·용수 재이용 추진
19일~1월 23일 공고·접수…2026년 3월 사업자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DB
기후부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염분 함유 폐수(염폐수)를 처리할 때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폐수 내 용존물질을 회수하면서 용수도 재이용할 수 있는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2026년 상반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존물질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황산, 수산화나트륨, 암모니아 등이 포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 초부터 이차전지 산업계와 분기별 실무 소통협의체를 운영하며 폐수 적정 처리 기술을 지원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염폐수 처리는 에너지와 자원 소모가 커 기업 부담이 크다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폐수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전문가와 기업 의견을 토대로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구체와 양극재 등 핵심 소재 제조, 재활용 과정에서 염분 함량이 높은 폐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상반기부터 5년간 약 47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국비는 370억원이다. 사업은 이차전지 고염폐수 분리기술·공정, 용존물질 회수 실증기술, 이차전지 폐수 공공처리장 연계를 위한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기술 개발 등 5개 과제로 구성된다. 실증화 결과 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과제 공고와 접수를 진행한다. 2026년 3월 과제 평가를 거쳐 최종 기술개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4월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조희송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국가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이차전지 폐수관리 분야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우수한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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