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확장할 수 있는 전략 부재
필요한 것은 AI 시대 국가 대전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안산시 단원구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정권의 외교·안보와 통일정책은 국익 실종이며, 철학·논리·가치·비전·현실을 뚫고 나갈 일관된 정책과 전략이 없다고 규정했다. 국력에 맞게 국제사회에 국가의 힘과 영향력을 투사해 국력과 국익을 확장시킬 수 있는 국가 대전략이 없다는 비판이다.
장성민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대북정책을 놓고 동맹파와 자주파 간의 권력투쟁이 시작됐다. 이 지점에서 묻고 싶다"며 "이재명 정권의 자주파란 무엇이고, 동맹파란 또 무엇인가. 어떤 것이 대북 자주정책이고, 어떤 것이 대미 동맹정책이냐"고 물었다.
그는 "북한과 미국에 머리 조아리고 퍼주기 외교로 국고 탕진·국익 실종·국부 유출에 국격을 추락시킨 것이 이 정권의 자주외교이고 동맹외교냐"며 "관세 협상으로 미국에 퍼주고도 뺨 맞고 동맹을 약화시키는 것이 이 정권의 동맹파인가. 북한 김정은의 분단 영구화를 위한 적대적 두 국가론을 찬양하는 것이 통일부의 자주파인가"라고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자주파와 동맹파는 친중사대로 자주도 잃고 동맹도 잃었다. 그래서 동맹파니 자주파니 하는 말장난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친중사대의 굴욕외교, 대북·대미의 굴종외교 앞에 자주파와 동맹파란 말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이냐"고 질타했다.
장 전 의원은 "지금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 시대의 국가대전략"이라며 "여기에 AI 대미동맹전략, AI 대북전략을 통합적으로 추구해 나갈 수 있는 비스마르크형 AI 통합외교전략가가 필요하지, 히틀러형 내란몰이 정치꾼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외교란 자주파든 동맹파든 퍼주기식 국부 유출 외교가 공통점이다.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나라에 큰 도움이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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