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섬특색교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19 16:09  수정 2025.12.19 16:09

생물다양성·생태적 가치 주제

체험 중심 특화 교육프로그램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데일리안 DB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자원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섬특색교실’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국내 우수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지자체·대학·기업 등 57개 사업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3개 프로젝트가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섬특색교실’은 섬·연안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주제로 한다. 체류형 ‘1박 2일 섬스럽게’와 당일형 ‘섬구석 1일’ 등 체험 중심 특화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섬 생태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지역적 특성을 교육 과정에 반영해 학습자가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스스로 학습하도록 설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인증은 섬·연안 생물자원 기반 교육의 비전과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ESD 취지에 맞는 교육을 확대해 미래세대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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