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다선 조정식,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 공식화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12.18 15:29  수정 2025.12.18 15:31

"이재명 대통령과 오래 호흡"

김태년·박지원도 후보로 거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6선 중진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최다선인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이른 시점이지만 뜻을 두고 있다"며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의 뜻을 전했다.


조정식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후반기 국회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제대로 지켜내고, 이재명정부와 유능한 민생 국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내가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장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비상계엄을 해제시키지 않았느냐. 그러면서 이재명정부가 탄생했다"며 "잘하셨다"고 평했다.


국민의힘과의 협치에 대해서는 "우선 장동혁 대표가 빨리 윤석열 내란과 결별을 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는 필리버스터지만, 민생법안은 그것대로 처리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수사를 받는 데 대해선 "내가 보는 전 의원은 평소 성품이나, 험지인 부산에서 정치를 쭉 해오면서 가졌던 정치 이력을 보면 부적절한 금품거래가 있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다만 현재 경찰 수사에서 철저하게 잘 협조를 해서 철저하게 수사를 받고 난 뒤 결백이 입증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조 의원 외에도 최고령 다선 의원인 박지원(5선) 의원과 김태년(5선) 의원도 국회의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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