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 AP=뉴시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선제골 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 소속팀 PSG는 14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메스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펼쳐진 ‘2025-26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메스를 3-2로 제압하며 선두(승점36)로 올라섰다.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슈팅 3회, 키패스 3회와 함께 선제골 도움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0-0 맞선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하무스가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달 10일 올랭피크 리옹전(3-2승) 결승골 어시스트에 이은 리그 2호 도움이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홍명보호 평가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이강인의 올 시즌 컨디션은 매우 좋아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투입됐는데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매겼다.
리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분류된 모양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은 5차례 모두 교체 투입됐다. 직전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틱 클루브전(0-0 무)에서는 답답한 흐름를 벤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엔리케 감독의 이강인 활용에 대해 PSG 축구팬들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29)은 약 1개월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9연패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볼 경합 중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울버햄턴은 이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스널에 1-2로 졌다. 9연패에 빠진 올버햄튼은 리그 16경기(2무14패) 무승 침체 속에 여전히 꼴찌(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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