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 30일 워싱턴서 개최…美상무부·국토부 등 참석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29 10:44  수정 2025.09.29 10:46

외교부, 첫 회의 일정 발표…케빈 김 美국무부 고위 참석

"대미 투자기업, 입국 원활화·비자제도 개선 방안 협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미국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한 뒤 장기주차장에서 대기 중이던 가족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1차 한미 비자 관련 워킹그룹 회의가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워킹그룹이 "대미 투자기업의 미국 입국 원활화 및 비자제도 개선 방안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담당 정부대표이며, 미국 측 수석대표는 케빈 김(Kevin Kim) 미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다.


외교부와 국무부 외에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미국 국토안보부·상무부·노동부 등 관련 부처들도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워킹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이 구금돼 파장이 일면서 한미 간에 해법 모색을 위해 구성된 논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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