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딱지 뗀 설종진, 제7대 키움 정식 감독 선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28 13:00  수정 2025.09.28 13:00

계약조건은 2년 총액 6억원

키움 설종진 감독. ⓒ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가 설종진 감독대행을 히어로즈의 제7대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키움은 “설종진 감독대행과 계약기간 2년, 연봉 2억원, 계약금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설 신임 감독은 2008년부터 히어로즈 1군 및 퓨처스팀 매니저, 육성팀장, 잔류군 투수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2020년부터는 키움의 퓨처스팀 감독을 6년간 역임했다.


설 신임 감독은 지난 7월 14일부터 1군 감독 대행을 맡아 지금까지 51경기를 치렀다. 설 신임 감독 부임하기 전 91경기에서 27승61패3무 승률 0.307였던 키움은 이후 51경기에서 18승 32패 1무 승률 0.360으로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설 신임 감독은 계약 직후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동안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 프런트, 키움히어로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승리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구단은 29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설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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