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리그 경기서 후반 7분 동점골 폭발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선 제외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풀타임 활약
무릎 부상을 떨쳐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조규성(미트윌란)이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규성은 30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라네르스와의 2025-26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7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벤치서 경기를 지켜본 조규성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후반 7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마즈 베흐 쇠렌센이 머리로 투입한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그는 정규리그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컵대회 1골을 포함하면 올 시즌 3호골이다.
부상 복귀 후 최근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인 조규성이지만 대표팀 복귀는 미뤄졌다.
전날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규성을 제외하며 “아직은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서 경기를 뛸 몸 상태가 아니다.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규성의 동점포가 터진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2-1 역전승을 거두고 공식전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리그서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한 2위 미르윌란은 선두 AGF(승점 23)에 승점 2차로 따라붙었다.
미트윌란서 활약하는 중앙수비수 이한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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