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복지부는 27일 오전 8시 기준 경계 경보를 발령했고 오전 11시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등 보건의료 관련 시스템이 차질을 빚었다.
복지부는 관련 기관 홈페이지와 SNS 공지, 종사자 문자 발송, 상급종합병원 상황 전파 등을 통해 이용자와 기관에 신속히 알렸다. 장례 신청은 e하늘 장사시스템 대신 개별 화장장별 온라인·유선 신청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시행 중이다.
회의에서 이 차관은 “정책 수요자와 서비스 제공자에게 장애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며 “장애가 장기화할 경우 복지급여 지급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 연속성 유지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복지부는 비상근무 체제 가동과 동시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시스템 복구 및 대민서비스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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