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가족+생존+도덕적 딜레마, ‘육각형’ 스릴러 될까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9.25 17:01  수정 2025.09.25 17:01

2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3회 방송

‘은수 좋은 날’이 휴먼 범죄 스릴러의 포문을 열었다.


25일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측은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동업 일지를 그린다.


◆ ‘육각형 스릴러’의 정석

‘은수 좋은 날’ 측에 따르면 송현욱 감독 특유의 상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연출, 전영신 작가가 쌓아 올린 촘촘한 서사가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궁금하게 한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세 배우의 호연, 감정을 관통하는 음악, 스펙타클한 액션과 현실적인 리얼리티 등이 어우러져 육각형 범죄 스릴러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했다.


◆ 이영애X김영광, 첫날부터 삐걱댄 ‘위험한 동업’

1회 방송에서는 평범한 주부 은수(와 비밀 가득한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의 첫 만남부터 동업 제안까지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인 은수와, 비밀스러운 과거를 숨긴 채 VIP 손님들을 상대하는 이경의 위험한 동업은 첫날부터 삐걱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작은 균열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전개와 두 배우의 팽팽한 케미스트리도 담겼다.


◆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X팬텀의 서스펜스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에이스 형사 장태구 역을 맡은 박용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와 인간적인 고뇌 사이를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권지우(최경도 역), 황재열(박형사 역), 서하정(이은영 역)과 함께하는 팀워크는 이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을 집요하게 쫓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추격전 등을 통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은수 좋은 날’ 3회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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