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화교설...소속사 ´한국인 맞다´

입력 2009.04.16 18:08  수정
배우 전지현

톱배우 전지현이 휴대폰 복제 사건에 이어 국적 문제로 또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지현의 본명은 왕지현. ´왕´ 씨 성을 이유로 데뷔 초 ´화교설´이 크게 나돌았고, 당시 전지현은 ´화교가 아니다´는 분명한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16일 한 매체가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 혐의 수사 관련 소식을 전하며,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지현 본인이 화교임이 밝혀졌다´고 전한 것.

이어 또 다른 일부 매체들도 ´귀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지현의 아버지는 왕 씨 성의 대만 국적이고 어머니는 묵 씨 성을 가졌다. 전지현 역시 화교가 맞다´고 보도해 인터넷 상에는 ´전지현의 화교설´이 또다시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재 네티즌들 상당수가 ´화교임이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왜 거짓말을 해 왔느냐´며 실망스런 반응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실제 전지현의 화교임을 숨겨왔다면 네티즌들의 이해 못할 시선은 당연해 보인다. 화교인 가수 주현미, 배우 하희라 등이 국내 연예계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모델 출신의 이기용과 탤런트 강래연 역시 화교다.

현재 전지현 소속사 측 역시 "진짜 화교라면 잘못도 아닌데, 당연히 숨겼을 이유가 없다"며 네티즌들 못지않게 그저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또, "전지현의 국적은 분명 한국이다"는 확인 결과도 전했다.

한편 16일 검찰은 휴대폰 불법 복제 혐의를 받아온 싸이더스 정훈탁 전 대표를 ´범행에 가담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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