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부터 영하권 추위…오후 남부지방 곳곳 비소식

어윤수 기자 (taco@dailian.co.kr)

입력 2025.12.18 19:00  수정 2025.12.18 19:00

전국 대체로 흐려…강원내륙·산지 빙판길 주의

18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촌마을에서 이장 김인수(64) 씨와 모친 손갑현(91) 씨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날 산외면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였다. 김 이장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아랫목이 따뜻해져 어머니가 겨울을 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금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아침부터 영하의 추위가 이어져 쌀쌀하겠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남권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오후부터 강원산지에는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는 부산·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 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에는 경북 남부 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0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이 모두 5㎜ 미만이다. 전남 해안은 5~10㎜, 광주와 전남 내륙, 전북은 5㎜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은 5~10㎜, 울산과 경남 내륙은 5㎜ 안팎이다. 경북 서부와 북동 내륙, 북동 산지는 5㎜ 미만이다. 제주도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겠고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주요 도시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대전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울산 3도 △부산 6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대전 13도 △광주 16도 △대구 13도 △울산 15도 △부산 1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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