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특별한 걷기 운동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본식 걷기’ 운동에 대해 보도했다.
운동 방법은 간단하다. 총 30분 동안 빨리 걷기와 느리게 걷기를 반복하면 된다.
처음 3분은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걷고, 이후 4분은 여유로운 산책 모드로 회복하는 운동을 번갈아 하면 된다. 이 과정을 총 5회 반복하면 끝이다.
이 운동 방법을 추천하는 이들은 지구력을 키우고 뇌 건강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운동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30분만 투자하면 하루 1만보 걷는 것보다 10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걷기 운동법은 2007년 일본 신슈대학원 노세 히로시 교수 연구팀 실험에서 시작됐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3세인 24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5개월간 걷기 훈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빠르게 걷기와 느리게 걷기를 반복한 그룹에서 혈압이 감소하고 근력 및 지구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본식 걷기와 같은 인터벌 걷기가 근력, 지구력 향상을 비롯해 체중을 감량하는 데 효과적”이라면서도 “운동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먼저 규칙적으로 걷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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