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일본블록체인협회 정회원 합류…"日 시장 입지 강화"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6.20 10:56  수정 2025.06.20 10:58

블록체인 메인넷 최초 JBA 가입

카이아 DLT 재단이 일본블록체인협회(JBA)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카이아

블록체인 메인넷 카이아(KAIA)를 운영하는 카이아 DLT 재단은 일본블록체인협회(JBA)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 메인넷이 JBA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BA는 2014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산업 단체로, 정책 제언,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의,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대체불가토큰(NFT), 세제, 회계 등을 다루는 분과를 운영 중이며, 일본 금융청(FSA)과의 협의를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세율 조정 논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카이아는 이번 JBA 가입을 통해 회원사들과 함께 일본 내 웹3 사업 환경 조성과 규제 준수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라인(LINE) 메신저 기반의 블록체인 미니 디앱(Dapp·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 포털을 운영하며 누적 사용자 1억명 이상을 확보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일본 내 블록체인 생태계 내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이아 블록체인에서는 83개 이상의 미니 디앱이 운영 중이며, 테더(Tether)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는 일본인 70%가 사용하는 라인(LINE)에서 웹3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JBA 합류는 카이아의 규제 준수 및 소비자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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