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8월 전당대회 가닥? 유력 주자는 김문수·한동훈…대학가로 퍼지는 '反 노소영 정서' 노태우 비자금 의혹의 중심 등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18 21:00  수정 2025.06.18 21:00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지난 5월 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경선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8월 전당대회 가닥?…유력 주자는 김문수·한동훈


친윤(윤석열)계의 지지를 받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도로 조기 전당대회가 이르면 8월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기 당권 역시 친윤계가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당대회 구도가 친윤계에 유리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재등장할 것이란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한동훈 전 대표의 재등판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김대식 의원은 17일 송원석 원내대표와 초선 의원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는 가급적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가로 퍼지는 '反 노소영 정서'…"노태우 비자금 의혹의 중심


노태우 일가의 '안방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라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한 반발이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대학교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초청행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노 관장은 16일 오후 경기대 예술대학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노 관장이 직전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면적으로는 노 관장의 건강상 이유였지만, 대학 캠퍼스에 대자보가 붙고 반대 시위가 예정돼 있는 등 학생들의 반발이 잦아들지 않은 게 큰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나경원 "새지도부가 정당성 갖고 개혁 추진해야…'김용태 개혁안'은 비민주적"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새로운 지도부가 정당성을 갖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신속한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다.


나 의원은 18일 오전 송언석 원내대표와 중진의원들과의 회동 직후 "빠른 전당대회가 곧 개혁이 될 수 있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절차적 정당성을 갖고 당심과 민심을 받아 개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씀드린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 당 문화가 바뀐 것 같다. 오늘 있기까지 제일 아쉬운 것은 당의 민주성, 절차적 정당성이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며 "당 인사가 폭력적이고 비민주적이었던 것이 오늘의 당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혜경 여사, 캐나다서 '영부인 외교'…국제무대 데뷔 합격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도 '영부인 외교'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과 함께 대니얼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총리가 주최한 리셉션 행사에서 우리나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으며, 캐나다 교민들과 만남·장애인예술센터를 방문하는 단독 일정을 소화하며 이 대통령을 조용하게 내조했다.


김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사회와의 대화에서 교민들과 만나며 첫 단독 행사에 나섰다.


▲친한 정성국 "한동훈, 주변서 당 대표 출마하지 말란 이야기 많아"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제일 높다"고 내다봤다.


정성국 의원은 18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한 전 대표가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견인한 코스피…아직도 상승 여력 남아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9.36%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번갈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선 외국인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엔 개인이 순매수세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들의 투자 여력이 여전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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