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정책 관련 발언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가 지난달 29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인사 원칙을 담은 숏폼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첫날 가진 인터뷰의 일부분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당선되면 인사에 어떤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까운 사람을 챙길 거면 정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부 주요 내각 구성원이나 대통령실의 수석 보좌관을 포함한 일선 공무원들은 충직함을 전제로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물론 똑같은 역량을 가진 훌륭한 인재라면 가까운 사람을 쓰면 좋겠지만 그건 가장 마지막 기준이라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송혜교는 ‘좋아요’를 눌렀고, 이 사실은 선거가 모두 끝난 후에야 알려지게 됐다.
한편, 송혜교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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