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조보아 미스터리 멜로 '탄금', 5월 16일 넷플릭스 공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4.17 09:24  수정 2025.04.17 09:25

'탄금'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17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의 공개일을 5월 16일로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탄금'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리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장다혜 작가의 인기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한 '탄금'​은 죽을 때까지 금을 삼켜야 하는 고대 중국의 형벌을 뜻하는 제목처럼, 주인공들에게 닥친 아름답고도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12년 만에 마주하게 된 홍랑과 재이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채 상단으로 돌아온 홍랑과 그런 홍랑을 가짜라고 의심하는 재이의 묘한 신경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어두운 숲 속을 헤매고 있는 어린 홍랑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이유로 사라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비밀과 진심을 삼키다'라는 카피는 돌아온 홍랑이 재이가 애타게 찾던 진짜 동생이 맞는지,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은 누이를 찾으며 음산한 숲을 헤매는 어린 홍랑과 그런 홍랑을 애타게 찾는 어린 재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민상단의 재산을 노리고 홍랑을 자처하는 이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 진짜 홍랑이 12년 만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를 마주한 재이는 단번에 가짜라며 그의 정체를 부정하고, 서로를 경계하는 홍랑과 재이의 사이에서 긴장감이 그려진다. 한편, 홍랑을 대신해 상단에 들어온 민상단의 양자 무진(정가람 분)과 민상단의 안주인이자 홍랑의 친모 민연의(엄지원 분), 민상단의 대방이자 홍랑과 재이의 친부 심열국(박병은 분) 그리고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 한평대군(김재욱 분)의 등장은 이들이 홍랑, 재이를 둘러싼 사건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정체 모를 이들을 수려한 검술로 제압하던 홍랑​이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라고 말하며 의심과 경계로 물들어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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