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호성 용산 합류 맹공 "구속·기소→복귄·임명, '구세주 콤플렉스'냐"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5.25 11:06  수정 2024.05.25 11:08

尹, '문고리 3인방' 정호성 대통령실 기용

"국정농단 시즌2, 정상적 인사 없단 반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용산 대통령실 합류에 대해 "국정농단 시즌2를 자인한 꼴"이라며 비판을 지속하고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고 대중의 평가를 인정하지 못한 채 주변에 무조건 복종을 강요하며 우월감을 과시하는 '구세주 콤플렉스'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정 전 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국민공감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정 전 비서관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2022년 윤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이와 관련, 노 원내대변인은 "정 전 비서관을 2016년 국정농단 특검 때 핵심 피의자로 구속, 기소해 징역형을 받게 했던 사람이 지금의 윤 대통령"이라며 "구속과 기소, 복권과 공직 임명까지 모든 과정은 윤 대통령이 얼마나 법을 우습게 여기는 무법자인지 똑똑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적인 인사 중에는 대통령실로 부를 사람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보수언론에서조차 탄핵 언급량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은 200석에서 불과 8석이 모자란 192석을 야권에 몰아주며 윤석열 정부 심판과 견제를 명령했다"며 "22대 국회 개원이 임박했다. (정부의)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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