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제 흐름 맞춘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토론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2.26 12:01  수정 2024.02.26 12:01

3개 분과별 주제발표·참석자 토론

매연을 뿜어내는 자동차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게티이미지뱅크

환경부는 27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 과정 평가에 대한 해외동향을 공유한다. 더불어 국내 기반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토론회(포럼)’를 연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란 자동차 제작 원료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는 것이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근본적으로 감축하는 탄소중립 주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4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표준방법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조사의 자발적 보고를 위한 법안을 확정했다. 유엔(UN) 산하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에서도 자동차 전 과정 평가 전문가작업반을 구성하고 2025년 말 채택을 목표로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1월에 ‘대기환경보전법’에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산업계와 학계 및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환경포럼’을 구성해 소통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토론회는 3개 분과별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 토론으로 순이다.


먼저 임윤성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연구관이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표준화 동향’을 발표한다. 현재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에서 진행하는 국제표준화 논의과정에서의 단계별 협의 사항과 주요쟁점을 업계와 공유한다.


박수한 건국대학교 교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관련 국내 현황 및 주요쟁점’을 주제로 현재 국내 자동차 제조사 전 과정 평가 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허준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은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관련 주요쟁점 및 해결방안’을 발표한다. 허 실장은 국가 정보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주요 현안에 대해 국내 제작사, 수입 자동차 제작사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전 과정 평가에 대한 국가 지원 근거를 마련한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에서의 원활한 제도 시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