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빈도 수술 1위는 ‘백내장’…60대 환자 가장 많아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3.11.30 10:11  수정 2023.11.30 10:11

건보공단,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

일반척추수술 진료비가 가장 높아

전체 환자 중 26.8%가 타지역 수술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해 다빈도 수술 1위는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34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4개 주요수술 건수는 206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 가운데 백내장 수술 73만6000건(전년 대비 -5.8%)이 가장수술 빈도가 컸다. 이어 일반 척추수술 20만4000건(전년 대비 1.3%), 치핵 수술 15만6000건(전년 대비 -2.5%)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다.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9738억원(전년 대비 -1.4%), 백내장수술 8959억원(전년 대비 -2.9%), 스텐트 삽입술 7810억원(전년 대비 -0.2%) 순이었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3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5.1% 올랐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 3497만원(전년 대비 1.8% ), 줄기세포이식술 3418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379만원(전년 대비 -1.8% 감소)으로 조사됐다.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5.4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줄기세포이식술이 29.4일로건당 입원일수가 가장 길었다. 이어 슬관절치환술 19.4일(전년 대비 -3.1%), 고관절치환술 17.1일(전년 대비 -4.8%) 순이었다.


34개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8054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는 34만3500명, 50대가 26만118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9세 이하는 서혜 및 대퇴허니아수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 비중이 컸다.


전체 수술건수 중 26.8%(55만3713건)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지역에서 수술했다.타 지역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 67.7%, 뇌기저부수술 67.5%, 심장카데터 삽입술 59.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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