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선 김석기, 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김재원 빈자리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3.11.13 14:10  수정 2023.11.13 15:29

15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예정

TK 출신 재선, 사무총장 등 당무 경험 풍부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재선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 자리다.


김 의원은 13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오는 15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을 맡는 등 당무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영남 출신이긴 하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


현재 당 최고위원에 조수진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원외 인사라는 점을 고려해, 후임으로는 경험이 많은 재선급 원내 인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다. 김 전 최고위원은 3·8 전당대회 이후 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받은 뒤에도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30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비롯해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안건들이 상당히 중요한 만큼, 이번에 선출할 최고위원의 임무가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관련한 전국위원회 소집요구안을 의결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5일 진행되며, 이달 29일 전국위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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