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서울 아덱스 참가… "'유도무기 명가' 증명"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3.10.17 09:30  수정 2023.10.17 09:30

장거리공대지유도탄, FA-50 AESA 레이다 등 전시

LIG넥스원이 아덱스 2023에 참가해 (왼쪽부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 유도로켓, 천궁Ⅱ, 장거리(급)지대공 유도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LIG넥스원

LIG넥스원은 17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 2023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덱스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격년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다.


올해 아덱스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0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1년 부스가 약 1800여 개였던 데 비하면 참가 규모가 약 25% 늘어났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스마터・투게더’를 슬로건으로 ▲항공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또는 국산 전투기 탑재체계 ▲대공방어체계 ▲우주 위성 분야 ▲드론·대드론통합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의 최신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유감없이 선보일 계획이다.


항공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또는 국산 전투기 탑재체계 분야에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 FA-50 AESA 레이다를 전시한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KF-21에 장착되는 최초의 장거리 순항 유도탄이다. 수백km 떨어진 핵심 표적을 정밀공격할 수 있는 KF-21 핵심무장으로 일명 ‘보라매의 발톱’이라 부른다.


KGGB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하였으며 FA-50 등 국내 운용 중인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Smart Bomb 무기체계이다. 기존 재래식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FA-50 AESA 레이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낸 바 있다.


다층대공방어를 책임질 정밀 유도무기도 선보인다. 항공기와 탄도탄 등 공중으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위협에 대응하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와 저고도 침투 공중위협에 대응할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적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핵심적인 국가・군사 중요시설 및 인원을 방호하는 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 등이다.


우주 시대에 대비할 첨단 위성 분야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찰・통신・항법・전자전 위성 및 위성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초소형위성체계와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탑재체 및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이 있다.


최근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된 드론과 이에 대응하는 대드론통합체계도 전시에 포함된다.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수출 주력 제품에 대해서는 별도 공간을 구성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인 ‘현궁’과 발사 체험이 가능한 현궁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공개하며, 아울러 미국 FCT(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 선정된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과 함대함 유도무기인 비룡의 개량형으로 대함 및 대지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한 ‘130mm 유도로켓-Ⅱ’도 전시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제사회의 K-방산에 대한 관심만큼 '아덱스 2023'의 열기가 뜨겁다”면서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난 이번 아덱스를 계기로 방위산업 4대 강국을 향한 여정에 앞장설 LIG넥스원은 각종 최첨단 유도무기와 레이다, 위성체계, 전자전 및 드론체계를 선보여 유도무기 명가의 진면목은 물론, K방산의 든든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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