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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에도 대표직 유지...국민 69% "의원 수 줄여야" [여론조사 영상]


입력 2023.03.30 11:30 수정 2023.03.30 11:31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 데일리안 ⓒ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1%, 부정 평가는 55.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8%p 하락했습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6.1%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3%이었고, 양당 간의 격차는 8.8%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국회의원 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정한지'를 물어본 결과 '200명~300명 사이'라는 응답이 32.5%로 가장 높았습니다. '100명~200명 사이'가 적정하다는 응답이 27.4%였고, '1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9.4%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가 3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응답자의 69.3%가 국회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외 '현행 300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 '현행 300명보다 늘려야 한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8.6%, 2.1%씩 나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한 의견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51.0%는 검찰 수사가 "표적 수사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법한 수사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44.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4.1%이었습니다.


동일한 응답자들을 상대로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직 유지 여부에 관해 질문하자, 우리 국민 52.0%는 "내려놓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4.4%에 그쳐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고, "잘 모르겠다"는 3.6%이었습니다.


'민형배 의원이 헌법재판소 판결 후 민주당에 복당하는 것에 대해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52.2%는 '위장탈당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개인의 필요에 따라 탈당과 복당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응답은 33.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14.7%이었습니다


'주요 쟁점 법안을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44.5%는 '다수 의석을 이용한 입법독재'라고 답한 반면, 46.1%는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9.4%이었습니다.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앞으로의 한일관계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는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33.9%는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현재와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은 17.3%, "잘 모르겠다"는 5.0%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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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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