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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실화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입력 2023.03.22 11:00 수정 2023.03.22 11:00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파격적인 가격… 2052만~2739만원

넓은 휠베이스, 실내공간 확보

세단 주행감성과 SUV 다목적성 다 챙겼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특히 가격이 2052만~2739만원으로 책정되면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행사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특유의 슬릭한 비율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인 모델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으며, 넓은 휠베이스와 근육질의 보디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등 크로스오버 특유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가격은 ▲LS 2052 만원, ▲LT 2366 만원, ▲ACTIV 2681 만원, ▲RS 2739 만원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제원을 갖췄다. 특히 2700mm의 넓은 휠베이스와 함께 쉐보레 모델 가운데 짧은 리어 오버행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높게 설정된 바닥은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도우며,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확장하여 짐을 싣거나 차박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용이 가능하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한국GM

디자인은 스포티함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으로 나눠 출시된다.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트림은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익스테리어에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블랙 루프, 블랙 트랙스 레터링, RS 뱃지 등 RS 전용 외장 옵션이 추가되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루프랙에 글로스 블랙 외장 색상이 적용돼 RS 특유의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젯 블랙 & 레드 포인트 RS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RS 인조가죽 시트, 글로스 블랙 IP 및 프론트 도어 데코 패널, D컷 스티어링 휠, 프론트 도어 실 플레이트, 블랙 헤드라이너가 적용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한국GM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하단부가 확장됐으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ACTIV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했다.


또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외장, 루프랙으로 구성된 익스테리어와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와 옐로우 포인트로 구분되는 2가지 인테리어, ACTIV 인조가죽 시트로 구성된 옵션을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쉐보레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통해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다.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져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 ⓒ한국GM

또한 전동, 통풍,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 요추 받침 기능의 럼버 서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오토홀드, 뒷좌석 에어벤트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탑재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특성을 가진 음파로 상쇄시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또한 엔트리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1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안전사양은 6 에어백과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스탑앤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전방위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국내 판매 모델에만 적용되는 특화 옵션도 다수 포함됐다. 쉐보레의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됐고, 실내 공간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2열 에어벤트가 추가됐다.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돼 편리하게 리프트게이트를 열고 적재물을 옮길 수 있다.


이외에도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샤크핀 안테나를 적용, 외부 디자인에서도 특화된 옵션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크로스오버답게 뛰어난 퍼포먼스와 효율을 위한 GM의 최신 기술들도 적용됐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바디 스트럭처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됐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주행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설계 방식이다.이를 통해 탄생한 고강성 경량차체는 뛰어난 운동성능은 물론, 연비와 안정성, 내구성까지 다양한 부분을 만족시킨다.


파워트레인 역시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E-Turbo Prime 엔진이 탑재됐다.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E-Turbo Prime 엔진은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뛰어난 파워와 연비를 입증한 바 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신형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준수한 퍼포먼스를 낸다. 연비는 17인치 모델 기준 리터당 12.7km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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