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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사장에 박동영·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 내정


입력 2023.02.05 13:23 수정 2023.02.05 13:24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지난 2019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함진규 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019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함진규 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5개월 째 공석이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가 나오면서 이달 중 자리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HUG 신임 사장에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는 함진규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HUG·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의 경우 우선 해당 기관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한다. 이어 임추위가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한다.


공운위는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한다.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소관 부처 장관에게 보고한다. 장관은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서 일했다. 살로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2014년에는 대우증권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대우증권을 떠난 뒤인 2016년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전 부사장의 부친은 박정희 정부 문교부 장관(1962∼1963년)을 지낸 박일경 씨다.


함진규 전 의원은 제19대·20대 새누리당 경기 시흥시갑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해당 기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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