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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 컷오프도 '당원 100%'로 가닥…최종 규칙 31일 논의


입력 2023.01.27 01:00 수정 2023.01.27 01:0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선관위, 5차 회의서 책임 당원 여론 조사

100% 방식에 무게…당원 6000명 샘플

'합동연설 7차례·방송토론 5차례' 실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끄는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끄는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3·8 전대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다. 구체적인 컷오프 방식과 규칙은 오는 31일 회의를 다시 열고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전대 출마자들의 합동연설회는 내달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7차례 진행된다. 방송토론회는 5차례 실시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컷오프 규칙 등을 논의했다.


우선 선관위는 전대 컷오프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하는데 무게를 실었다. 배준영 선관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제97조에 의해 후보자 난립 방지, 당선자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컷오프 제도를) 할 수 있다"며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예비경선 때 본선처럼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하지 못한 구체적인 컷오프 규칙과 절차는 오는 31일에 재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단 입장이다. 배 선관위원은 컷오프를 통해 몇 명의 후보를 줄일 것인지를 묻는 말에 "오늘 좀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31일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일정은 확정됐다. 첫 합동연설회는 다음 달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2월14일 부산·울산·경남, 2월16일 광주·전북·전남, 2월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월23일 강원, 2월28일 대구·경북, 3월2일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는 오후 3시에 열리고, 나머지 지역 연설회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당대표 후보 대상 방송토론회는 ▲2월15일 TV조선 ▲2월20일 MBN ▲2월22일 KBS ▲3월3일 채널A 등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선출직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 대상 토론회는 내달 27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방송으로 1회 열린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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