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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농심, 대만 수출 신라면 '유해성분 검출' 해명에 강보합세


입력 2023.01.19 09:27 수정 2023.01.19 09:2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0.44%↑

ⓒ데일리안 ⓒ데일리안

농심이 대만에 수출한 '신라면'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발암물질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놓으며 장초반 강보합세다.


19일 농심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44%(1500원) 오른 3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지난 17일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 잔류 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의 일종인 '에틸렌옥사이드'(EO) 0.075㎎/㎏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에 따른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규정대로 1000 상자, 1128㎏을 전수 반송이나 폐기한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농심이 2022년 11월 생산해 대만으로 수출한 제품이다.


이에 농심 측은 검출 성분은 EO(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니라 2-CE(2 클로로에탄올)라며 대만 식약서가 EO라고 발표한 것은 2-CE 검출량을 EO로 환산해 EO의 수치로 발표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CE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지 않는다.


농심은 2-CE(2클로로에탄올)가 대만 규격을 0.02ppm 초과한 0.075ppm이 검출돼 12월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 폐기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규격은 0.055pp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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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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