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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박수홍, 父 폭행 예상…신변보호 원했는데 무시 당해" 주장


입력 2022.10.04 15:58 수정 2022.10.04 15:5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 되는 건가?" 억울함 호소도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대질 신문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에 실려간 가운데, 후배인 손헌수가 분노를 표했다.


손헌수는 4일 자신의 SNS에 박수홍이 친부에 폭행을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면서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고 하고"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뉴시스 ⓒ뉴시스

그는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고 하고, 가해자는 억울하면 안된다면서"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할 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 되는 건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박수홍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씨와의 대질 신문을 위해 출석한 가운데,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부친으로부터 정강이를 걷어 차이는 등 폭행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수홍은 부친의 폭행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으며,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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