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1순위 행운’ OK금융그룹,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신호진 지명


입력 2022.10.04 15:49 수정 2022.10.04 15:4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 확률 뚫고 3시즌 만에 1순위 지명권 행사

1라운드 지명 7명 가운데 5명이 얼리 드래프트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은 인하대학교 신호진이 석진욱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KOVO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은 인하대학교 신호진이 석진욱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KOVO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신호진(인하대)을 지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2-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15개교에서 34명이 신청서를 냈고, 이 중 22명(수련선수 5명)이 프로행 꿈을 이뤘다.


기대를 모았던 전체 1순위 지명권은 OK금융그룹에 돌아갔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현대캐피탈 35%, 삼성화재 30%, OK금융그룹 20%, 우리카드 8%, 한국전력 4%, KB손해보험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추첨 결과 확률이 3위에 불과했던 OK금융그룹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호진의 이름을 호명했다. OK금융그룹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은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인하대학교 졸업반인 신호진은 왼손잡이 공격수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세터 이현승,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는 미들블로커 김준우(홍익대)을 뽑았다.


고졸 세터 한태준(수성고)은 4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고, 세터 김주영(순천제일고)도 5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6순위 KB손해보험은 세터 박현빈(성균관대), 마지막 순번인 대한항공은 리베로 송민근(중부대)을 지명했다.


한편, 1라운드에 지명된 7명 가운데 5명이 얼리 드래프트로 나와 프로의 꿈을 이뤘다. 5명 중 2명은 고교 졸업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