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목) 오늘, 서울시] 지옥의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개선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2.09.22 10:12  수정 2022.09.22 10:23

시 100억 원 들여 신논현역 등 5곳 개선 사업 추진…내년 마무리

북부해바라기 센터,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246명에 의료·법률·상담 지원

최근 7년 간 서울 시민 온라인 모니터링…성매매 관련 벌금·몰수·추징금 22억 원

파주-서울 광역버스(7101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이 시작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버스정류장에서 국민체험단이 7101번 버스에 오르고 있다.ⓒ뉴시스
1. 서울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편의시설 설치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12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에 대형 승차대, 비가림막, 디지털 노선도 등 편의 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시민들이 환승정류소를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논현역·명동입구·양재역·양재시민의숲역·도봉산역 등 5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신논현역을 시작으로 5개 정류소의 개선 공사를 차례로 진행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비와 국비를 합쳐 총 100억원이 들어간다.


사업 대상 5개 정류소는 도시철도 1·2·3·4·7·9호선과 신분당선, 성남·구리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축이다. 하루 환승 인원이 4만1057명에 달해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대기줄이 늘어서기 일쑤다. 시는 앞서 시작한 7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사당역·당산역·강변역·합정역·홍대입구역·강남역·서울역) 개선 사업도 연내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6개월 간 성폭력 피해 등 3800여건 지원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개소 후 6개월 간 3800여건의 피해자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센터는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 올해 3월 21일 설치됐다. 센터장, 부소장, 경찰관 4명, 상담원 5명, 간호사 5명, 행정원 1명 등 총 17명이 근무한다. 센터는 개소 후 6개월간 246명의 피해자에게 총 3829건의 의료·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피해자 한 명당 약 15.5회의 서비스를 지원한 셈이다. 지원 대상 피해 유형은 성폭력 186명(75.6%), 가정폭력 42명(17.1%), 성매매·학교폭력 등 기타 18명(7.3%)이다.


센터는 내부에 상담실, 진료실, 진술녹화실, 피해자 안정실을 갖춰 방문한 피해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에서 파견된 진술조력인(변호사)도 상주하며 언제든 영상증인신문이 가능하게 했다. 영상증인신문은 아동·청소년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법원 출석 없이 영상으로 신문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 02-1366, 02-3422-4101)로 연락하면 된다. 홈페이지(smcnonestop.or.kr)에서도 비공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3. 서울시민감시단 신고로 7년 간 성매매 관련 956건 행정·형사처분


최근 7년 간 서울 시민의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통한 성매매 관련 행정·형사처분 건수가 95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불법 성산업 감시본부'(이하 감시본부)를 설치해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신고를 받은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감시본부는 시민감시단의 신고를 받아 온라인상의 성매매 알선·광고 증거를 채집하고, 채증한 자료를 토대로 업소 현장검증을 벌여 총 1525건을 신고·고발했다.


그 결과 성매매 업소 운영자·건물주, 알선·구인 사이트 운영 및 광고 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247건의 형사처분이 내려졌다. 고발에 따른 벌금 및 몰수·추징금 추산액은 22억1548만원에 달한다. 또한 709건의 행정처분을 통해 영업정지, 사이트 폐쇄, 시설물 철거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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