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민주당이 '교회 폐지법' 발의? 어이가 없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9.20 16:03  수정 2022.09.20 16:11

"황당한 전화 공세…극우 유튜버 등이 野 좌표 찍은 듯"

"종교 자유는 헌법적 권리…황당무계한 주장 누가 하겠나"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상식적으로 어떤 정치인이 교회를 없애자는 법안을 발의하겠느냐"며 민주당의 '교회 폐지법' 추진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의원실이 황당한 전화 공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저를 포함한 민주당 국회의원 78명이 '교회 폐지법'을 발의했다면서, '좌경이념을 가진 공산주의자들이 교회를 폐쇄하려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 내용의 절반은 차마 듣기 힘든 욕설과 폭언이고, 나머지 절반은 빠른 대응을 하라며 걱정해주시는 내용이라고 한다"며 "참 어이가 없다. 설사 그와 유사한 법안이 있다 쳐도 어떤 국회의원이 그러한 법안에 찬성을 하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공산화' 운운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특정 정치집단이나 극우 유튜버 등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소위 '좌표'를 찍은 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과 관련해 제가 잘못한 일이 있다면 응당 제가 책임을 져야겠지만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 말도 안되는 좌표 찍기와 비이성적 공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저는 가톨릭 신자다. 종교의 자유는 헌법적 권리인데 '교회 폐지'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누가 할 수 있단 말이냐"고 했다.


그는 "더 이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은 법적인 단죄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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