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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펠로시 대만 방문과 코인 규제법안 발의 속 3000만원대 등락


입력 2022.08.04 17:04 수정 2022.08.04 17:0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이더리움은 210만원대 횡보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4일째 30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규제 담당기관 관련 법안 발의라는 호재와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이라는 악재가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을 취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데비 스테이브나우 미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과 존 부즈먼 공화당 상원의원이 CFTC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대한 감독을 맡기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이 CFTC에 거래 시설로 등록하도록 요구하고, 플랫폼들의 일부 정보를 공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CFTC에 권한을 부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CFTC 인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6분의 1 수준이며 상대적으로 규제도 덜 엄격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상화폐가 다른 전통적 금융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연방정부 규제를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사기와 시장 조작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규제 강화를 촉구해온 만큼 규제 담당 기관이 생기는 것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라 고조된 미중 간 긴장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이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만을 떠났지만 중국은 대만을 향한 무력시위 수위를 높이며 보복에 나서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호재와 악재 속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오후 4시 55분 기준 1비트코인은 3067만8000원으로 전날 대비 0.1%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1.6% 내린 306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21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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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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