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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단독 본회의 소집, 입법독주 재시작 신호탄"


입력 2022.06.28 10:23 수정 2022.06.28 10:2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 단 한차례도 없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한다.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현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욱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다. 국회법상 본회의 개의 근거 규정 역시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인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이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전날 단독 임시국회 가능성발언에 대해 강력 반발한 것이다.


아울러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과 국민의힘의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은 '검수완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행정안전부 경찰행정지원 부서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과 관련해선 "경찰은 자극적인 언사로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그림자를 새 정부에 덧칠하려 한다. 과거 운동권식 언어를 차용한 정치 선동"이라고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선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자기의 의무를 저버린 '치안 사보타주'"라고 비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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