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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CUS] 김동욱 "휴식기 거치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 달라져"


입력 2022.06.24 09:37 수정 2022.06.24 09:3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내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봐주면 좋을지' 정도는 정확히 알고 연기해야"

배우 김동욱이 화보에서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24일 매거진 싱글즈는 김동욱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싱글즈 ⓒ싱글즈

공개된 화보 속 김동욱은 심플하고 캐주얼한 무드부터 그라데이션 컬러 셋업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동욱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 '돼지의 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린 시절 겪은 폭력의 트라우마를 떨치지 못하고 스스로 괴물이 된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담은 '돼지의 왕'에서 주인공 황경민을 연기했었다. 김동욱은 "사람들이 어떤 순간에는 경민의 행동을 응원할 수도 있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근데 이게 지금 맞나?' 다시 한번 돌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내 연기를 보고 뭔가 느끼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적어도 '내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봐주면 좋을지' 정도는 스스로 정확히 알고 연기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동욱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휴식기 동안 매일 스스로를 돌이켜봤다"며 "(그 시기 덕분에) 작품에 임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더 책임감이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만 현장에서 순간순간 리액션이 나올 수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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