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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테라 충격 여전한데 나스닥까지…반등 언제쯤?


입력 2022.05.17 09:55 수정 2022.05.17 09:5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에 위험자산 기피현상 두드러져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테라폼랩스의 루나 사태로 약세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나스닥마저 주저앉으면서 상승 여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모양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힘들 것이란 비관적 관측도 제기된다.


17일 암호화페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932만4000원으로 전날 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에서도 0.6% 오른 39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차갑게 얼어붙은 상태다. 루나가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최근에는 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실제 16일(미 동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2.21포인트(1.20%) 밀린 11,662.79로 장을 마감했다.


문제는 중국의 경제 경착륙 등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점이다. 단순히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기피 현상이 두드러져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테라USD(UST)와 루나를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새벽 실패한 테라USD 코인을 없애고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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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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