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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단기 반등 국면...낙폭과대·제조업 접근”


입력 2022.05.16 08:37 수정 2022.05.16 08:3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주식시장이 작은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국면까지 하락한 가운데 순환적 반등세를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폭과대 업종과 제조업 위주의 대응을 추천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6주 연속 하락했는데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라며 “상당 부분 조정이 전개된 상황에서 작은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국면까지 하락했다는 의미도 된다. S&P500 변동성 지수인 VIX는 정점을 지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당장 완전한 해소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최근 발언 내용이 주식시장 순환적 반등 기대를 해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위축됐지만 투자심리가 하위 5%일 때 수익률 개선세가 관찰됐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미국보다 높지 않은 한국 주식시장도 순환적 반등 국면에서 크게 소외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중국 봉쇄 완화는 한국 주식시장에 우호적 요소”라고 밝혔다.


또 소순환 반등 국면에서는 낙폭 과대 업종에 대한 접근 전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과도하게 반영한 악재를 되돌릴 것이란 전망에서다.


노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중국 봉쇄에 따른 출하 차질을 겪었으며 중국 봉쇄는 코스피 중국 수출주를 주로 포함하고 있는 대형주 지수 상대적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반도체 중심 수출주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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