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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내년 코스피 상단 3400P…반도체·車 유망"


입력 2021.11.29 08:31 수정 2021.11.29 08:3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이익 추정치 상대적 강세 종목 추천

SK증권이 추전한 내년 국내증시 유망 업종. ⓒSK증권 SK증권이 추전한 내년 국내증시 유망 업종. ⓒSK증권

SK증권은 29일 내년 코스피가 최대 3400p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공급망 차질로 피해를 입업던 업종의 강세를 예상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2022년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 코스피의 이익을 현재 추정치 수준으로 가정해도, 올해와 같은 이익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하단의 경우, 이익 추정치 흐름과 예상 악재 이벤트가 과거 2018년 초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근거로 당시의 괴리율과 밸류에이션 수준을 참고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코스피 흐름에 대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세를 보였던 흔치 않은 시기였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 9월 초부터 2022년 이익 추정치가 꺾인 이후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SK증권은 추천 업종으로 올해 공급망 차질에 이슈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조정받았던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를 꼽았다. 아울러, 시기와 상관이 친환경·메타버스 관련주 등 구조적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의 이익 성장률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이익 추정치가 전년대비 크게 성장함과 동시에, 추정치가 최근 상향 조정되는 업종이 부각될 것"이라며 "에너지, IT하드웨어 업종이 이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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