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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CUS] 뉴이스트 렌 "광기 어린 헤드윅 표현할 때 희열"


입력 2021.09.29 09:56 수정 2021.09.29 09:5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고은성 "뮤지컬 무대서 인물과 만나 노래할 때 쾌감"

그룹 뉴이스트 렌이 화보를 통해 '헤드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글즈 ⓒ싱글즈

29일 매거진 '싱글즈'는 뮤지컬 '헤드윅'의 두 주역 고은성과 렌의 화보를 공개했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이다.


고은성과 렌은 올 블랙 스타일링을 한 채 카메라를 또렷하게 응시하며 시크한 분위기를 유발했다. 특히 고은성의 짧은 헤어가 강렬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은성은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작품을 묻자 "'헤드윅'을 만나기 위해 9년 11개월을 기다렸나 싶어요"라며 '헤드윅'을 꼽았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헤드윅과 동화되는 경험을 겪기도 했다는 그는 "지금까지 수없이 무대에 올랐지만 요즘 너무 행복해요.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로서 인물과 만나 노래했을 때 오는 쾌감과 행복의 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해요. 뮤지컬 배우 하기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뮤지컬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이스트 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다는 걸 몸소 경험하는 중이다. 그는 "무대에서 헤드윅이 되기 위해서 미쳐야만 제가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좋아하는데 광기 어린 헤드윅을 표현할 때마다 희열이 굉장해요"라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뮤지컬 '제이미'에서 드래그 퀸을 꿈꾸는 고등학생 제이미 역을 소화한 그는 뮤지컬은 어떤 의미인지 묻자 "제 안의 용기를 발견하게 됐어요. 보기와 달리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는데 두 편의 작품을 경험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고은성, 뉴이스트 렌의 화보는 '싱글즈'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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