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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안효섭, 19년 전 추억 소환…최고 12.5%


입력 2021.09.14 09:34 수정 2021.09.14 09:3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전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

'홍천기'에서 배우 김유정, 안효섭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SBS ⓒSBS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5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7%, 수도권 평균 시청률 9.5%, 2049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5%까지 치솟았으며, 모든 수치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월화드라마 전체 1위는 물론,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은 홍천기가 양명대군(공명 분)이 주최하는 그림 경연 '매죽헌 화회'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홍천기는 하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연장 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낭자라면 장원도 될 수 있을 거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고, 홍천기는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모두가 홍천기의 그림에 감탄을 쏟아낼 때, 양명대군이 남긴 악평으로 홍천기는 탈락 위기에 처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그림이 "기교를 뽐내다 본질을 놓쳤다"며 트집을 잡았다. 양명대군이 이러는 이유는 과거 홍천기가 그린 모작 때문이었다. 홍천기의 월매도 속 나비와 모작 속 나비 그림이 같은 것을 보고, 양명대군은 홍천기가 그 모작공임을 눈치챈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경연장에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갑자기 나비 한 쌍이 날아와 홍천기의 월매도에 내려앉은 것이다. 그림에 앉은 진짜 나비의 모습에 경연장은 술렁였고, 고화원 성화 한건(장현성 분)이 신령한 화공 홍천기를 알아보고 완통패를 들었다. 완통패를 받으면 이유불문 한 번은 통과할 수 있었다. 그렇게 홍천기는 가까스로 2차 경연에 진출했다.


2차 경연을 앞둔 쉬는 시간, 홍천기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며 심장이 요동쳤다. 하람의 붉은 눈에 얽힌 소문을 듣게 된 것이다. 하람이 과거 석척기우제 제물로 바쳐졌다가 홍안이 됐다는 소문을 듣고, 홍천기는 하람이 19년 전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해준 복사꽃밭 소년임을 알았다. 이어 하람이 그들의 복사꽃밭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2차 경연 화제를 발표했고, 홍천기가 그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홍천기' 6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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