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팬클럽 "박사모는 박근혜에 버림받았다"

입력 2008.04.10 18:03  수정

최정수 회장 "박사모 문제제기, 전 의원 허위기재 의혹 사실 아니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 최정수 회장은 10일 박사모 정광용 회장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당선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 당원인 정광용씨의 제명 운동을 벌이겠다”고 맞불을 놨다.

최 회장은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어떻게 한나라당 당원이 다른당 후보를 지원하고 공개 지지하는 할 수 있나. 용납이 안된다. 내일 오전 당에 공식적인 제명요구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 회장이 주장하는 전 의원의 허위학력 의혹과 특사 기재 부분과 관련, “전 의원은 서강대 대학원과 이화여대 대학원 둘 다 나왔고 이것은 확인된 사안”이라며 “또한 특사단 부분과 관련해서도 원래는 ‘특사단’이 정식 명칭이지만 ‘특사’라고 써도 무방하는 것을 선관위에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박사모 안산·시흥 지역장 출신인 최 회장은 현재 박사모의 평가에 대해 “시민단체도 아니고 그렇다고 팬클럽도 아니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사실상 버림받은 단체”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짜 박사모는 호박넷”이라며 “열정적인 박사모는 다 나가 호박넷으로 몰려갔다. 호박넷이 제 몫을 못 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전 의원의 안티카페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여옥 안티 카페’는 예전 노사모 회원들 주축으로 만들어 진 곳”이라며 “인기 있는 스타는 그만큼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순수한 전 의원 팬클럽이지 전 의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인은 아니다"면서 "단지 전 의원이 좋아서 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은 50~60명 정도의 규모에 한달에 한 번 모임을 갖고 ‘북클럽’을 만들어 토론을 하며 여기에는 전 의원도 가끔 참석한다고 한다.

한편 박사모 정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해 “전 의원의 당선은 절반의 당선”이라며 “당선을 무효시킬 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전여옥 의원은 허위학력 기재 시도가 있었고 일본특사수행을 했으면서 일본특사인 것처럼 꾸며 인쇄물을 돌렸다”면서 “또한 서강대 대학원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화여대 대학원으로 나온 것처럼 허위 기재한 것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허위학력은 당선 무효 및 일부에선 실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면서 “일본 특사 부분도 수행원인데 특사라고 허위 기재했다. 외교통상부나 청와대 보다 정밀한 자료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