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소환은 정치 수사"
"李 정부에 대한 정치경찰 조공"
"빈총경계 논란, 특검 필요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인 6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멕시코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드러날 정부 실정에 대해 국민 관심을 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 첫날에 맞춰 이재명 정부의 경찰이 우리 당 김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며 "이게 우연일 리 있겠나. 철저하게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진행된 정치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한 정치 경찰의 치졸한 보복 수사"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이 드러나게 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8년 만에 검찰이 해체된 이후 경찰의 1호 소환조사 대상은 친명(친이재명)의 민낯을 고발한 전직 보좌진이었고, 2호 소환조사는 야당 국회의원"이라면서 "1호와 2호가 모두 철저하게 정권을 위한 보복 수사이며, 검찰을 해체하고 경찰에 권력을 몰아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정치 경찰의 조공"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러니까 이재명 정부의 경찰을 믿을 수 없으며,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경찰 견제 장치 실종의 후폭풍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치안은 뒷전이고 오로지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정감사 첫날부터 야당을 유린하는 정치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관련해 우리 군이 북한 지뢰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의 비열한 침략에 우리 군인이 희생됐다"며 "주적의 도발이 발생한 지 2주가 넘었는데도 대북 확성기 설치 같은 저강도 조치는커녕 지뢰를 제거해달라고 읍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방 부대에서 '빈총 경계'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정작 합참과 지상작전사령부는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 상급부대로의 보고가 일상인 군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지시를 하달한 사람이 최종적으로 누구였는지 밝혀내야 하며, 국정조사와 특검도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