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수첩에 담긴 '한동훈 OUT'…韓 "노상원 수첩 흉내?" 배현진 "야무진"

홍금표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9.09 16:36  수정 2026.09.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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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김승원 두고 공방 이어가던 韓 겨냥

본회의장서 본 메모장에 '한동훈 OUT'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수첩에 적힌 메모를 살펴보고 있다. 김 대표가 적은 수첩 메모에는 서울시장 후보에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4인의 이름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자신과 공방을 벌여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인 수첩에 '한동훈 OUT'이라고 적은 것을 두고 "노상원 수첩 흉내 내느냐"며 직격했다.


김민석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 도중 수첩에 '이진숙, 한동훈 OUT'이라고 적힌 메모를 살펴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앞서 김 대표는 김승원 후보자를 두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 의원이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 증거들을 잇따라 내놓자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공개 최고위에서 "한 의원이 제기 중인 여러 주장은 검찰 내에 협력자가 없으면 발생할 수 없다"며 "협력자가 없고 근거가 없다면 (한 의원의 의혹 제기는) 거짓의 유포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문제와 관련해 철저하게 사실과 진상을 확인하고 관련 유출자가 있다면 전원 의법조치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며 "(한 의원에 대해) 문제를 지속 제기한 한민수·전용기 최고위원을 비롯해 대변인단과 법사위원, 필요한 인력이 김 후보자 청문회 마무리와 별도로 한 의원 사건에 대해 잘 추적하고 의법조치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도 즉각 반박했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찰로부터 자료 비슷한 것도 받은 적 없으니 김 대표의 근거없는 거짓말에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또 "새천년 NHK 룸살롱 김민석 오빠 등등 민주당 오빠들, 물타기 한다고 민주당 오빠독약로비 팩트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이날 오후 김 대표의 개인 수첩이 보도되자 한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 사살 등을 모의한 정황이 담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빗대 김 대표를 직격했다.


친한(한동훈)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김 대표의 수첩에 적힌 것을 함께 겨냥하며 이날 페이스북에 "야무진. 시장의 꿈에 피식 웃고 한동훈 out에 요즘 얼마나 속이 화닥이는지 가늠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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